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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인사 드립니다

2020-10-02
조회수 837


안녕하세요.


조금 늦은 추석인사를, 오랜만의 인사를 보냅니다. 


제주의 남는 것과 모자란 것을 연결한다는, 어찌보면 두루뭉술한, 그러나 한 편 마음을 뛰게 만드는 지향점을 생각하며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살아내는 일도 녹록치 않기에, 현실을 살아내기 위한 일도 병행하여 하고 있습니다. 정교한 전략이나 계획은 없지만, 신기하게도 어찌어찌 해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어떻게든 애쓰려고 하는 것을 보고 도움도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어찌어찌 해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력에 부족함이 있더라도 메세지를 전하고, 상황을 이야기하는 노력을 더 하고 싶었는데, 올해도 그 부분은 성에 차게 하지 못했습니다. 올 초에 신년 인사에서도, 그런 노력을 다짐했었는데 실천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보내는 것이 왜 어려운 것일까요? 아직도 멋진 모습,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2020년 한해 동안 이런저런 일들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한 해동안 하고 있는 일들은 이곳에 모아보았습니다. 

https://jejusquare.kr/report2020 



작년과 제작년에 한 일들은 이곳에 모아보았습니다.

https://jejusquare.kr/report2019 

https://jejusquare.kr/report2018 


그 중 가장 중요하고 애를 쓴 부분은 바로 제주스퀘어 밋업플랫폼 오픈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겉으로 드러난 부분은 많지 않지만, 이 부분 때문에 오랫동안 애도 쓰고 여러가지 방면으로 방법도 찾아 헤맸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지금의 형태로 가닥을 잡게 되었습니다 (https://jejusquare.kr/ , 10월 중순 오픈예정). 이 지난한 과정과 이 과정을 통해 느끼고 배운 지점에 대해서는 따로 전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스퀘어가 플랫폼 오픈과 운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결국 제주스퀘어는 제주에서 "웹"을 통해서 "연결"하는 역할을 해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연결"의 범위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 무엇과 무엇을 연결하고자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그래서 우리와 이런 것을 연결시켜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연결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창출은 어떻게 해나갈 것이냐?"라는 질문도 받습니다. 


2018년 1월에 문을 연지 2년하고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거의 3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그리고 길고 긴 여정을 돌아, 겨우 플랫폼 오픈을 앞둔 이 시점에서, 중요한 질문은 다음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을 연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까?"


제주에서 연결이 필요한 지점들은 많을 것입니다.그 중에서도 제주스퀘어의 역량을 활용해서 잘 연결해낼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합니다. 


연결의 가능성을, "고민나눔밋업"을 통해 찾아나가고자 합니다. 일에 관한 고민이 있다면, 해결의 시작은 그 고민을 누군가에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스퀘어가 고민을 해결할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분들을 찾을 수 있도록, 고민의 정리와 정의를 도와드리는 것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을 모으려고 합니다. 그 둘이 만나 고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도록 하고자 합니다.


제주스퀘어 플랫폼을 통해서, 무엇을 연결해낼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고 또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 가능성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성장의 여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행선을 그리는 게 아니라 서로를 가로질러 만나며 서로의 여정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주스퀘어 

대표 김나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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