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임팩터

제주에서 긍정적 영향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분들을
우리는 임팩터라고 부릅니다.

제주의 임팩터 프로필

문화예술문화공간 양

(사진: 문화공간 양)


문화공간 양


상시,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상품에 대한 소개

전시, 레지던시, 강좌, 세미나, 워크숍, 공동체 프로젝트, 주민참여 프로젝트 등 / 작가, 비평가, 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가 레지던시, 신진작가와 예술경계의 확장을 시도하는 작가를 위한 전시지원, 미술계의 주요 담론을 형성하고 논의하는 장인 강좌·스터디·토론회, 마을의 역사를 예술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공동체 프로그램, 마을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을의 기억과 현재를 기록하고, 제주도 문화와 예술을 연구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운영하시는 분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김범진 관장과 김연주 기획자가 문화공간 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간에는 어떤 분들이 드나드시는지요?

거로마을주민, 제주도민, 관광객이 모두 찾는 공간입니다. 또한 일반인과 예술가가 함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행사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비평가 등이 레지던시에 참여했으며, 문화예술교육 강사, 문화예술분야 관계자 등이 찾아와 문화공간 양의 활동을 살펴보고 갔습니다.


(도민, 관광객 등)이 참여할 수있는 행사, 전시, 공연 등을 기획하신다면, 어떤 것을 하시는지 적어주세요. 사람들이 특히 좋아했던 행사 등이 있었나요? 어떤 점을 좋아했던 것 같은가요?

거로마을에 처음 문을 열었을 때 문화공간 양은 정현영 작가와 마을 주민과 함께 마을에 벽화를 제작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였기에 마을 주민들은 더욱 좋아하였고,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손자, 손녀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사 주신 분도 있습니다. 먼 미래의 자손에게까지 이야기를 전해주는 작품입니다. 최근 마을의 기억이 담긴 또 하나의 벽화를 제작했습니다. 좋은 작품을 언제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말씀에서부터, 벽화를 보며 생각난 어릴 적 이야기도 들려주셨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동화책, 만화책을 그리고 전시도 직접 만들었던 교육 프로그램도 호응이 컸습니다. 한 아이는 커서 문화공간 양의 작가가 되겠다고 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는 작품에 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 큰 관심을 보여줍니다. 모여서 책을 같이 읽는 <읽기모임>은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해 제주도의 다양한 문제를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기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운드 아트 공연 등은 제주도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낯선 분야라 새로워서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제주도민들이 문화공간 양에서 처음 경험해보는 실험성 강한 현대미술, 공연으로 경험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공간을 만드시고, 문화예술 활동/행사 등을 기획하시게 된 이유, 취지 등

문화공간 양은 김범진 관장의 외가였습니다. 어릴 적 기억이 문화공간 양을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연주 기획자는 예술과 삶이 함께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전시기획자였습니다. 김범진 관장의 외가에서 그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문화공간 양을 시작했습니다.


공간에 드나드시는 분들이,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어서 어떤 점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있나요? 어떤 이야기를 해주시나요?

거로마을 주민의 옛 기억을 예술가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기록하고, 전시하고, 책으로 만드는 작업을 보시고 고마워하시고, 다른 마을에 자랑도 하십니다.


공간을 운영하시면서, 또는 행사를 기획하시면서, 보람을 느끼거나, 뿌듯함을 느끼는 때가 있으신가요? 어떤 때인가요? (또는 어떤 때였나요?)

거로마을 주민이 함께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고, 고맙다고 칭찬해 주실 때입니다. 예를 들어 4.3 관련 음악회를 거로마을과 공동 주체로 거로마을에서 열었을 때 200명이 넘는 분이 오셨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거의 모든 어르신과 주민이 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나고 문화공간 양이 있어서 이런 큰 행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저희가 오히려 더욱 감사했습니다. 저희도 거로마을에서 함께해 주셔서 이런 행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우선 삶이 즐거워집니다. 세상을 느끼는 감각이 달라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술은 때로 위안이 되고, 쉼이 됩니다. 물론 난처한 질문을 던질 때도 있고, 고민에 빠지게도 합니다. 그러나 답을 찾고, 고민을 하다보면 전에 만나지 못했던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세상에는 내가 몰랐던 내가 있습니다. 문화예술을 즐김으로써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공간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도민/관광객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지요?

600년 역사를 지닌 마을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기억이 모여 마을의 역사가 되었고, 제주도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그곳에 현대미술, 음악, 영화 등이 함께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 제약사항들이 있으실텐데요, 어떤 변화가 있는지요?

관람시간을 바꿔 현재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로 관람객과 만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 있습니다. 전시나 행사의 홍보매체로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된 전시 공간, 논의 공간으로서의 인터넷 공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른 작은문화공간 중 이곳도 알려졌으면 좋겠다 하는 곳이 있으면,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내창 : 하례리에 있는 카페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거로남6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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