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임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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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임팩터라고 부릅니다. (Impact + Actor

제주의 임팩터

시옷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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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서점 소개

(이 소개글은 2017년에 김나솔이 시옷서점 두분의 대표님을 인터뷰한 글에 기반하여 ChatGPT 5.2로 정리한 글입니다.)


제주시 아라동에서 처음 문을 연 시옷서점은 이후 서귀포에도 공간을 열었고, 지금은 제주시청 인근 고산동산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요. 한 지역에 머무르기보다 제주의 서로 다른 공간을 거쳐 이동해온 시간 자체가 이 서점의 여정을 보여줘요. 공간은 바뀌었지만 시를 중심에 두는 태도는 변하지 않았어요.


시옷서점은 2017년 4월 문을 연 시집 전문 서점이에요. 시인 현택훈·김신숙 부부가 운영해요. 낮에는 각자의 생업을 이어가고 저녁 시간에만 문을 열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 문학 생태계 안에서 수행하는 역할은 결코 작지 않아요.


시옷서점이라는 이름은 “소설은 읽고, 시는 입는다”는 표현에서 나왔어요. 시를 어렵고 멀리 있는 장르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감각적으로 ‘입는’ 존재로 바라보겠다는 뜻이에요. 슬픈 날에는 슬픈 시를, 따뜻한 날에는 따뜻한 시를 찾는 식으로 개인의 상황과 감정에 맞는 시를 자연스럽게 만나는 공간을 지향해요.


이 서점은 단순히 시집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학 기반을 확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요. 제주 지역 시인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비치해요. 절판된 시집을 복간하는 ‘리본시선’ 프로젝트도 진행해요. 동인 모임을 운영해요. 창작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작품을 합평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해요. 청소년 시인 발굴, 해녀 인터뷰 기획,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이어가요.


운영 철학의 중심에는 약하고 소외된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이 있어요. 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로하고 현실의 아픔을 대신 울어줄 수 있다고 믿어요. 이러한 관점은 독자 참여형 행사, 시 낭독 모임,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져요. 시를 통해 감수성을 회복하고 서로 다른 삶을 이해하는 문화를 넓히려고 해요.


운영 방식도 특징이 있어요. 커피를 판매하지는 않지만 방문객에게 믹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해요. 공간은 비교적 자유롭게 열어둬요. 참여자들은 시를 필사해 ‘시뽑기 자판기’에 넣을 수 있어요. 자판기 수익금은 제주 지역의 좋은 시집을 복간하는 데 사용해요. 상업적 수익 구조보다는 신뢰와 순환에 기반한 운영 모델을 실천해요.


시옷서점은 추천 위주의 판매 방식 대신 ‘우연한 발견’을 중요하게 여겨요. 방문객이 책 제목을 천천히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시집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안내해요. 알고리즘 기반 추천이 일반화된 시대에 감각과 직관에 의존한 독서 경험을 제안해요.


아라동에서 시작해 서귀포를 거쳐 지금은 제주시청 인근 고산동산 근처에 자리한 시옷서점은, 공간을 옮기면서도 시를 중심으로 한 문화 실험을 이어가고 있어요. 시를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고 창작자와 독자를 잇고 지역의 기억과 이야기를 기록하려는 시도는 계속돼요. 그래서 시옷서점은 단순한 서점을 넘어 제주의 감수성을 키워가는 작은 문화 거점으로 기능해요.


* 인터뷰글 전문 - 시옷서점 들여다보기

(인터뷰이 현택훈 & 김신숙, 인터뷰어 김나솔, 2017)


https://docs.google.com/document/d/1ts21-ZAXux83QghgCdkzq0nv7bbHQStRKbkxlVcF8eU/edit?usp=drive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