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하 수상하니 신청하셨던 분 몇분이 취소를 하셨네요. 

서울 촛불로 합류하시려 상경 한답니다. 

생각 같아선 나도 당장.....  

그래서 서너자리 여유가 생겼습니다. 

내일 오전 10:30 시작해서 점심식사하고 마칩니다. 

촛불을 들어도 밥은 든든히 먹고 들자구요. 

제주의 ‘푸른독새기콩’을 가루 내어서 제주식 ‘콩국’을 끓입니다. 

제주식 콩국은 날콩가루를 풀어넣고 배추와 무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냅니다. 

배추는 그 귀한 제주의 토종 배추인 ‘구억배추’를 준비했고 

무는 무농약 ‘단지 무’를 준비 했습니다.  

푸른콩 두부도 넉넉하진 않지만 맛 보시도록 준비했습니다. 

밥은 토종은 아니지만 모슬포에서 재배한 ‘산듸(밭벼) 밥’을 준비 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제주재래종흑돼지’ 이지요. 

시중에 유통이 되지 않는 돼지입니다. 

천연기념물 550호로 등록 되어 있는 동종 돼지로서 

제주에서도 오직 한곳의 농장에서 방목 되는 귀한 식재입니다.   

농장주께서 직접 나오셔서 돼지에 얽힌 얘기를 나눠 주실겁니다. 

제주식으로 습식조리한 ‘찬 수육’과 따뜻한 ‘돔베수육’ 

두가지 버전을 모두 드실 수 있습니다. 

제주식으로 고기는 푸른콩간장으로 만든 초간장소스를 곁들이고

푸른콩쌈장도 만들어 두겠습니다. 

아울러 재래종 흑돼지 라드를 만들어서 가져가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제주산 무농약, 유기농 채소들과 

맛의 방주에 등재된 여러 가지 품목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당장 내일이라서 많은 분들이 신청하진 않을실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좋은 건 여럿이서 나눠야 하는 거니까 올려 봅니다. 

일년에 한두번 이뤄지는 귀한 행사입니다. 

자주없는 기회이니 참여 해 보십시오.

소식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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